세상속으로
이창희 진주시장, 관용차 타고 목욕탕 가다
Marisanimo
2018. 3. 13. 13:54
이창희 경남 진주시장이 근무시간에 관용차를 타고 수차례 목욕탕에 간 사실이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 시장은 지난해 12월 29일부터 이달 8일까지 십여 차례 근무시간대에 관용차를 타고 목욕탕을 다녔다고 12일 진주시민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이 시장이 1월 15일(월요일) 낮에 목욕탕에서 나오는 장면의 사진도 포착되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시장은 1년여 기간 동안 업무시간인 평일 낮 1시~5시 30분 상평동 소재 한 목욕탕을 이용했다고 전해집니다. 진주시장 부속실 확인 결과 이 시장은 연가 또는 휴가 상태가 아닌 날에도 관용차량을 이용해 목욕탕에 들렀다고 합니다.
이에 류재수 진주시 의원은 페이스북에 "직장인들은 새벽에 일어나 목욕탕 갔다 출근하는데 이쯤 되면 황제 목욕"이라며 "대단하신 시장님"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이 시장에 대한 처벌은 어려울 것으로 보여 집니다. 시장이 근무시간 중 목욕탕을 방문한 건 '지방공무원법과 복무강령' 위반에 해당하지만 이창희 시장의 경우 선출직 단체장이어서 징계를 할 수 있는 조항이 없어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