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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속으로

안민석 의원, 조여옥 대위 징계 촉구!!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순실 국정농단 청문회’에 출석했던 조여옥 대위의 징계를 촉구했습니다. 안 의원은 29일 자신의 SNS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의 진실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며 “청문회장에서 조 대위가 했던 거짓말이 아직도 생생하다. 제복을 입고 거짓말을 하던 조 대위에 대한 징계를 국민이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청문회 당시 제가 지적한 조 대위의 7가지 거짓말을 다시 올린다”며 지난 2016년 12월24일 작성한 글을 함께 게재했습니다. 안 의원은 해당 글에서 “조 대위가 인터뷰에서는 지난 2014년 4월16일 세월호 참사 당일 청와대 의무동에 있었다고 하더니 청문회에서는 의무실에 있었다고 말을 바꿨다”고 지적했습니다. 조 대위는 당시 청와대에서 간호장교로 근무했습니다. 의무동은 대통령이 머무는 관저 옆에 있지만 의무실은 청와대 근무자들이 이용하는 곳으로 관저와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두 번째로 조 대위와 청와대 당시 의무실장의 증언이 엇갈리는 점도 지적됐습니다. 안 의원은 “의무실장은 조 대위 인터뷰를 보고 받고 지시했다고 증언했다”면서 “조 대위는 아무에게도 말 안 하고 혼자 결정했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의무실장은 태반주사를 대통령만 맞았다고 했는데 조 대위는 10명 가까이 맞았다고 답변했다”며 “간호 장교는 의무실장의 지시하에서 움직일 수 있는데 누구의 지시로 10명에게 주사를 놓았다는 것이냐”고 이야기했습니다. 

이외에도 청문회 오전 시간에는 가글의 용도를 모른다고 하다가 오후에는 인후통에 쓰는 거라고 답변한 점, 가족과 만났다는 진술과 달리 여러 동기생을 만난 점, 70만원 하숙집에서 300만원 대 호텔로 옮긴 점, 군 관계자와 접촉한 점 등이 지적됐습니다. 

 

 

30일 오전 10시 기준, 조 대위를 징계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은 8만4000명을 돌파했습니다. 해당 청원 게시자는 “공적인 자리에 제복까지 입고 나와서 뻔뻔하게 위증을 하던 군인, 위증을 교사 내지 방임했던 그 뒤에 책임자들. 대통령은 국군통수권자이기 때문에 적법한 절차를 거쳐서 반드시 강하게 책임을 물어주셔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