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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속으로

김경수 의원, 경남지사 출마 선언!!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9일 국회 정론관에서 경남지사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드루킹 댓글 조작과 연루된 의혹을 받는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예정됐던 경남지사 출마 선언을 취소한 이후 7시간만에 입장을 밝힌 것입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어떤 조사에도 당당히 응하겠다. 정쟁중단을 위한 신속한 조사를 촉구하고, 필요하다면 특검에도 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대신 국회를 정상화하고, 터무니 없는 정치공세를 즉각 중단해달라”며 “경남을 바꾸고, 새로운 경남의 변화를 함께 만들자”고 강조했습니다.

다음은 김경수 의원 경남지사 출마 입장문 전문.

 

 

저는 오늘 경남지사 출마를 선언하면서 어떤 조사에도 정당하게 응하겠다. 저는 오늘 예정된 경남지사 출마선언 취소하고 많은 분들과 얘기를 나눳다. 결론은 단 하나다. 위기에 찬 경남을 더 이상 저와 연관된 무책임한 정치 정쟁 앞에 내버려 둘수 없다고 생각한다.

경남을 도외시한 채 정치공세로 날새는 야당 모습보면서 이 구렁텅이 속에서 경남의 변화와 미래를 얘기한들 무슨 소용있겠냐 싶었다.

심각한 청년실업을 해결하기 위한 추경조차 발목잡고, 정치공방으로 허송세월하는 국회를 보면서 이대로는 안되겠다. 저는 정쟁중단을 위한 신속한 조사를 촉구하고 모든 조사에 당당하게 임하겠다.

야당 언론에서 제기한 모든 의혹을 조사하기 바란다. 대신 국회 정상화 해달라. 터무니 없는 정치공세 즉각 중단해달라.

경남도민 여러분 오늘 예정된 출마 선언 취소해 많은 분들에 혼선 드려 송구하다. 그렇지만 경남을 지금과 같은 정쟁 바다에 빠트려 저혼자 출마하겠다 나서는 것은 경남도민을 위해 나가는 것 아니다.

신속한 수사를 통해 의혹을 마무리짓고 경남 살리기에 힘 모아야 한다. 저는 이시간부터 당당하게 선거에 임하겠다. 한치의 흔들림 없이 선거 치러 나가겠다.

이번 지방선거는 경남이 극우로 돌아갈지 아니면 미래로 힘차게 나갈지 결정짓는 중요한 선거다.

몰락하는 보수가 아니라 경남 도민의 삶을 살려야 한다. 침체의 늪에 빠진 경남 경제 다시 일으켜 세워야 한다. 조선업 위기로 실업에 내몰린 노동자 가족의 고통을 외면한 채 정쟁이 웬말이냐.

몇 년째 0% 경제 성장률 기록하고 있는 경남경제에 이제는 획기적이고 과감한 변화가 필요하다. 이번 선거 누가 그런 변화 이끌어 낼지 확인하는 것이다.

경남 바꾸겠다. 세상을 바꾸겠다. 경남과 우리아이들에게 돌려줄 세상을 만들겠다. 경남도민 여러분들과 오늘 새 걸음을 딛겠다. 결코 안 물러서겠다. 새 경남의 변화를 함께 만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