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역 썸네일형 리스트형 부산역 노숙인 구속 부산 동부경찰서는 여고생을 상대로 욕을 하고 얼굴에 물을 내뿜은 혐의로 노숙인 A(63) 씨를 구속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3일 오전 7시 55분께 부산 동구 부산역에서 등교하는 여고생을 따라가 성적 수치심이 드는 욕설을 하고 입에 머금고 있던 물을 얼굴에 뱉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B양을 추행할 목적으로 80m 정도 따라갔다. 이후 B 양의 저항과 버스정류장에 있던 시민들로 인해 미수에 그치자 이같이 행동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B양이 당시 등교에 어려움이 있을 정도로 정신적 피해를 호소해 심리상담을 연계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경찰에서 “술을 마신 후 치마를 입은 여성을 보고 따라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