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3월 1일, 개막전 전북과 울산의 경기를 시작으로 K리그가 9개월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이번 시즌은 이례적으로 평일에 개막전이 열렸다. 지난 3/1에는 K리그1 전북vs울산, 제주vs서울, 수원vs전남의 경기가 펼쳐졌으며, 3/3에는 포항vs대구, 강원vs인천의 경기가 3/4에는 경남vs상주의 K리그1 경기가 펼쳐진다.
K리그 1과 함께 K리그2도 3/3 부산vs성남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이번 주말 1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3/3에는 K리그2 개막전과 함께 광주vs안양, 대전vs부천의 경기가 펼쳐지며 하루 뒤인 3/4에는 수원FCvs서울E, 아산vs안산의 경기가 뒤이어 열린다. 1라운드를 시작으로 승격 플레이오프가 마무리되는 12월 초까지 무려 9개월 동안 축구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할 K리그가 우리 곁에 찾아온다.
뚜껑을 열기 전까지는 아무도 모른다
K리그1 개막 전 다양한 우승팀, ACL진출팀, 강등팀을 예측하고 각 팀별 전략을 예상하는 기사들이 봇물 터지듯 쏟아져 나왔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많은 예측이 빗나갔다. 전북은 예상대로 날카로운 공격력을 선보이며 상대를 압도했지만, 수원은 홈에서 벌어진 1차전에서 상대에게 패하고 말았다. 상대는 심지어 지난 시즌 잔류'당한' 전남 드래곤즈였다. 전남은 이번 시즌 역시 강등 후보로 꼽히며 수원과 전력차가 날 것으로 예측했지만 원정에서 수원을 잡는 이변을 일으키며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K리그가 흘러가지 않을 것임을 암시했다.
전문가의 예상을 무너뜨렸던 2017 K리그 챌린지
지난 시즌, 승격 1순위는 성남FC였다. 하지만 시즌 시작 후 성남FC는 하위권에 머무르며, 맥을 펴지 못했고, 시즌 후반에 가까스로 경기력이 살아나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4위에 턱걸이했다. 하지만 결국 승격을 이뤄내지는 못했다. 반대로 그 누구도 우승할 것으로 생각하지 못했던 경남FC는 시즌 내내 압도적인 승점차를 유지하며 K리그 챌린지에서 우승하며 승격 직행 티켓을 따내 이변의 주인공으로 남았다.
K리그2, 전문가의 예상 '2강 6중 2약' 과연 서울이랜드FC는?
이번 시즌 K리그2는 '2강 6중 2약'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는 부산과 아산이 꼽힌다. 부산은 이정협, 임상협이 떠났지만 김치우, 이종민 등 베테랑과 수준급 외국인을 영입하며 지난 시즌 승격 문턱에서 좌절한 아쉬움을 달랜다는 각오이다. 아산은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입대하며 최강의 전력을 갖췄다는 의견이다.
수원FC, 성남, 부천, 안양, 광주, 대전은 승격 플레이오프에 들기 위해 혼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시즌까지 1부리그에 있었던 광주, 빠른 공격을 특기로 하며 이와 잘맞는 스타일의 감독을 데려온 수원FC, 꾸준히 중상위권을 유지하며 스쿼드를 보강한 부천과 안양, 고종수 감독을 데려오며 반등을 노리는 대전, 명문팀의 DNA를 보여주겠다는 성남 중 어느 팀도 승격 티켓에 가깝도고 말하기 어렵다.
서울이랜드FC는 창단 2년차인 안산 그리너스와 함께 2약으로 꼽힌다. 지난 시즌 공격 포인트를 다수 뽑아낸 선수들을 내보내고 신인선수를 대거 영입하며 시민구단보다 못한 영입 행보를 보였기 때문이다. 승격보다는 다른 팀에 얼마나 고춧가루를 뿌릴 것인가에 더 초점이 맞춰져 있다.
하지만 이러한 예상은 말 그대로 예상일 뿐이다. 지난 시즌 경남처럼 어느 팀이 이변을 일으킬지 아무도 모른다. 개인적으로는 서울이랜드FC가 이변의 주인공임을 바랄 뿐이다. 서울이랜드FC가 다시 승격의 희망을 꿈꿀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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